日•佛, 브라질 고속철 입찰 않기로..`한국 유력`
닛케이 "日기업, 채산성 불투명으로 불참 결정"
2010.11.26 08:30
오는 29일 실시되는 브라질 고속철도사업 입찰을 앞두고 한국과 경쟁을 벌여온 일본과 프랑스가 입찰에 참가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미쓰이 물산과 미쓰비시 중공업 등 대기업이 포함된 일본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 응찰하지 않기로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기업은 고속철 운영의 채산성이 불투명한데다 자금 조달도 쉽지 않아 입찰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알스톰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컨소시엄도 최근 브라질 교통장관에서 서한을 보내 현재 계획으로는 채산성을 맞출 수 없다며, 참가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일본과 프랑스 기업 그룹의 불참 방침으로 입찰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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