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광물 자주개발 어디까지 왔나
2011.06.16 13:53
김신종 "볼레오 동광 기공에 감사"(산타 로살리아<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州>=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5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KBC)은 15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산타 로살리아시에 있는 볼레오 동광(銅鑛)에서 캐나다 광업회사인 바하 마이닝(Baja Mining)과 플랜트(생산설비) 기공식을 갖고 구리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돌입했다. 2011.6.15 <<국제뉴스부 기사참고>> eddie@yna.co.kr
정부 6대 전략 광물 자주개발률 27% 수준
광물공사, 중남미서 '구리벨트' 구축 총력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주축이 된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멕시코에서 안정적인 구리자원 확보에 성공하면서 한국의 해외 광물자원 자주개발 실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광물공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정부의 6대 전략 광물인 유연탄과 우라늄, 철, 구리, 아연, 니켈을 해외 광산에서 직접 개발해 수입한 경우는 전체 수입 규모 대비 27%에 머물렀다.
나머지는 현지 개발.생산 과정 없이 국내외 구매처를 통해 광물을 사 온 경우다.
한국광물자원公, 멕시코 볼레오 동광 생산 본격채비(산타 로살리아<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州>=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5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KBC)은 15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산타 로살리아시에 있는 볼레오 동광(銅鑛)에서 캐나다 광업회사인 바하 마이닝(Baja Mining)과 플랜트(생산설비) 기공식을 갖고 구리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돌입했다. 2011.6.15 <<국제뉴스부 기사참고>> eddie@yna.co.kr
해외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전략 광물인 유연탄은 자주개발률은 48.3%에 이르지만 두 번째인 구리는 6%에 머물고 있고, 우라늄은 3.4%로 미미한 수준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매년 해외 광물개발 투자가 늘며 자주개발률도 조금씩 늘고 있지만 국내 산업에 있어 필수적인 광물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키 위해서는 이전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구리는 중국의 수요가 증가하며 국제시세가 계속 상승하는 점을 감안할 때 주요 산지에 대한 직접적인 공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 세계에서 구리가 많이 매장돼 있는 곳은 미주지역으로 전체 매장량의 38.4%가 묻혀 있는 칠레를 비롯, 페루와 파나마, 볼리비아, 멕시코 등이 개발 타깃이다.
현재로선 광물공사가 정부 차원에서 해외 구리광산 발굴에 뛰어든 상황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6개 구리광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중 멕시코 볼레오 동광은 사업 착수 4년 만에 이른 결실을 봤고, 파나마의 코브레파나마와 페루 마르코나, 미국 로즈몬트, 칠레 산토도밍고, 볼리비아 코로코로 동광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 진입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신종 사장 "멕시코 볼레오 구리 좋죠"(산타 로살리아<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州>=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5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KBC)은 15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산타 로살리아시에 있는 볼레오 동광(銅鑛)에서 캐나다 광업회사인 바하 마이닝(Baja Mining)과 플랜트(생산설비) 기공식을 갖고 구리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돌입했다. 2011.6.15 <<국제뉴스부 기사참고>> eddie@yna.co.kr
광물공사는 '중남미 구리벨트'로 명명한 6개 구리광산 프로젝트 개발 작업을 마무리 짓고 2015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구리 자주개발률이 30%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물공사는 중남미 6개 구리광산 프로젝트를 관할하는 현지 법인을 캐나다 토론토에 설립할 예정으로, 2014년 내에 캐나다 주식시장(TSX)에 법인 주식을 상장해 투자자금 회수를 노리는 한편 중남미 프로젝트 관리 일원화에 나설 계획이다.
(산타 로살리아<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州>=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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