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콜롬비아 보고타에 선진 교통시스템 전수
2011.09.02 06:01
서울시가 남미 3대 도시인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도시인프라와 지하철•버스시스템을 전수한다.
서울시는 2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국-콜롬비아 도시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세미나'에 국내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도시재개발을 돕는다.
주콜롬비아 대한민국대사관과 보고타시청, 보고타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서울시는 전체 4개 세션 중 2번째 세션을 맡아 '지하철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발표한다.
서울시는 1974년부터 단계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지하철 인프라와 도심지 개착공법, 민간 투자방식 도입 등에 대해 설명한다.
다양한 교통시스템을 통합하고 수집된 교통정보를 융합•재생산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ITS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시인프라 등 도시재개발 분야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향후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 주요 도시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세계 각국에 서울의 우수한 행정과 시스템을 수출하는 이른바 세일즈 외교를 통해 글로벌도시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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