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지역서 신종플루 사망자 속출
2012.07.03
올해 65명 사망 확인
브라질 남부지역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산타 카타리나, 파라나, 리우 그란데 도 술 등
남부 3개 주에서 이날까지 65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에서는 2009년 2천60명, 2010년 113명, 2011년 27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남부 3개 주의 신종플루
사망자는 2009년 789명, 2010년 21명, 2011년 14명이었다.
보건부는 겨울철 날씨가 이어지면서 신종플루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임산부와 6개월~2세 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판아메리카보건기구는 2009년 대규모 피해를 본 남미 지역에서 신종플루가
다시 전염병처럼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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