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60년사' 스페인어판 나온다
2012.08.30
유엔 라틴아메리카경제위원회에서 발간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경제 60년사'가 31일 스페인어로 발간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의 성과를 종합한 한국경제 60년사가 유엔
라틴아메리카경제위원회(ECLAC)에 의해 스페인어로 출간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 2008년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사공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의
제안으로 KDI 등 20여개 연구기관과 학자 수백 명이 참여해 2010년 11월 발간됐다.
5권으로 구성된 이 전집은 경제일반(거시ㆍ금융ㆍ재정ㆍ조세ㆍ경쟁정책), 산업, 국토ㆍ환경,
사회복지ㆍ보건, 대외경제 분야로 짜여져 있다.
스페인어판 발간은 한ㆍ중남미협회가 지난해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중남미학술회의에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 ECLAC 관계자와 만나 번역과 출판을 의뢰해 이뤄졌다.
KDI는 "최근 한국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받으려는 과테말라, 우루과이, 에콰도르 등 중남미 정부대표단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다"며 "스페인어판이 중남미 국가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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