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銀 "올해 FDI 600억弗 전망"
2012.10.27
작년보다는 다소 둔화
올해 브라질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이 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FDI 유치액 전망치를
종전의 500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로 높였다.
9월까지 FDI 유치액은 475억7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03억8천600만 달러였다.
올해 FDI 유치액 전망치는 지난해의 유치액 667억 달러보다 적은 것이지만, 전 세계적인 FDI 감소세를 고려하면
상당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자료를 인용,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FDI 유치
순위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6위로 밀렸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FDI 유치액 1∼5위는 중국(591억 달러), 미국(574억 달러), 홍콩(408억 달러), 프랑스(347억 달러),
영국(308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올해 상반기 유치액은 지난해의 325억 달러보다 8.6% 감소한 297억 달러에 그쳤다.
상반기 전 세계 FDI는 6천68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290억 달러와 비교하면 610억 달러(8.4%)
감소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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