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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티나, 자국통화 무역결제 확대 추진(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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ۼ 관리자 ۼ 2014-03-12 ȸ 1217
브라질-아르헨티나, 자국통화 무역결제 확대 추진



2014/03/11

아르헨티나 외화보유액 감소 억제 방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무역대금 결제에 미국 달러화가 아닌 상호 자국통화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오는 14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회담을 열어 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화보유액 감소를 막으려고 수입규제를 강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수입사전허가제를 시행했다. 이 조치 때문에 그해 브라질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무역흑자는 75% 감소한 15억6천만 달러에 불과했다.

2013년에 브라질의 무역흑자가 31억5천만 달러로 증가하자 아르헨티나 정부와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수입장벽을 잇따라 높였다. 정부는 20만 달러를 넘는 수입은 중앙은행의 사전허가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중앙은행은 수입업체들에 대해 수입대금 결제 시기를 수입 후 30∼45일에서 90∼180일로 늦추라고 요구했다.

브라질은 올해 1∼2월 61억8천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에 관한 공식 집계가 시작된 1994년 이래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수입규제 강화를 무역적자의 주요인으로 지적하면서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재계는 무역보복 조치까지 요구하는 상황이다.

브라질 정부와 중앙은행 등의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의 전체 수출에서 아르헨티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6.1%에서 2013년 19.4%로 증가했다.

그러나 브라질산 제품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수출은 감소세를 계속하고 있다. 1∼2월 아르헨티나에 대한 수출은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 달러와 비교하면 16%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24%나 줄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자국산 제품 수입 확대를 조건으로 아르헨티나에 차관을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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