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한류박람회 개최…구매 상담 활발
2014/08/13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수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행사가 브라질에서 열렸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코리아브랜드 한류박람회'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IT와 문화콘텐츠, 패션 등 한류와 밀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 수출 기업 69개가 참여했다. 브라질 기업 180개와 다른 중남미 업체 49개사가 현지 구매업체 자격으로 국내 기업들을 만난다.
구매업체 중에는 연간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7곳이나 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국내 기업들은 관람객들이 한류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현지 바이어들과는 구매 상담을 벌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그래피직스는 아르헨티나 콘텐츠 유통사 아스트로랩, 국영방송사 테크노폴리스TV와 애니메이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 구조물 제작사 ㈜한아테크는 현지 엔지니어링 업체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조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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