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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31개월만에 석유.디젤 도매가 인상 (5.2)
관리자 | 2008-05-07 |    조회수 : 1212
석유 10%, 디젤 15%..소매가 인상효과는 제한적 

  브라질 정부가 석유와 디젤 도매가격을 각각 10%와 15% 인상하기로 했다고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전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석유와 디젤 도매가격 인상 방침을 밝히고 "이번 조치는 2일 자정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석유.디젤 도매가격 인상 조치가 이루어진 것은 지난 2005년 9월 이후 31개월만이다. 

  앞서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국제유가와 내수시장 판매가격의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면서 석유 및 디젤 도매가격 인상 방침을 시사했다. 

  페트로브라스는 2005년 9월 당시 뉴욕 시장 기준 유가가 배럴당 64.08달러인 상황에서 석유와 디젤 도매가격을 각각 10%와 12% 인상한 이후 현재까지 가격을 동결시켜 왔다. 

  그러나 석유.디젤 도매가격 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반 주유소의 최종 소비자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페트로브라스의 가격 인상을 수용하면서 인플레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소비자 판매가격에 추가되는 일종의 유통세 세율을 낮추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최종 소비자 가격은 석유의 경우 거의 변동이 없고 디젤만 8.8% 정도의 인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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