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페루 대선 후보 후지모리, 선거 한 달 앞두고 부패혐의 기소돼
Admin | 2021-03-12 |    조회수 : 1448
오는 4월 페루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게이코 후지모리(45) 야당 대표가 부패 혐의로 기소됐다.

페루 검찰은 11일(현지시간) 지난 2년여의 수사를 바탕으로 후지모리 민중권력당 대표 외 41명을 조직범죄, 돈세탁, 사법방해, 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후지모리 대표의 경우 30년 10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검찰은 덧붙였다.

1990∼2000년 집권한 알베르토 후지모리(82) 전 페루 대통령의 딸인 후지모리 대표는 지난 2011년 대선 출마 당시 브라질 건설사 오데브레시에서 120만달러(약 13억6천만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수사 과정에서 2018∼2020년 사이에 두 차례에 걸쳐 총 1년 넘게 수감되기도 했다.

후지모리 대표는 그동안 줄곧 혐의를 부인하며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검찰이 아무리 대선에 개입하고 싶어해도, 난 계속 탄압에 맞설 것이고 지금의 보건·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과 2016년 대선에 출마해 결선에서 패한 바 있는 후지모리 대표는 4월 11일 선거에서 다시 한번 대를 이어 대권에 도전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는 7∼8%의 지지율로 2∼3위권을 달리고 있다.

그는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반인륜 범죄와 부패 혐의로 25년 형을 받고 수감 중인 부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3/12 06:30 송고


106.253.233.19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