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무기구매에 우려 표명 (9.16)
관리자 | 2009-09-16 | 조회수 : 1248
美-콜롬비아협정 때문에 러 무기 구입"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베네수엘라의 무기 구매가 남미 지역에서 군비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들에게 "베네수엘라가 많은 무기를 구매하는 것이 우려된다"면서 "이것이 자칫 이 지역에 군비경쟁을 초래할 있다"고 말했다.
바스케스 대통령도 "(남미 지역)국가들이 무기를 구매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우루과이는 군비경쟁을 우려할 뿐 아니라 군비경쟁이 빈곤으로 고통받는 국가들의 자원을 다른 쪽으로 돌리게 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3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러시아제 탱크와 방공미사일을 구매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22억달러 규모의 차관 한도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워싱턴 AFP.신화=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