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公 지분30% 인수
광업진흥공사가 대규모 구리 광산 지분 인수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광진공은 캐나다 회사인 '바자 마이닝'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 지분 일부를 2억76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오는 17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레오 광산은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반도 캘리포니아만에 위치한 구리 원광으로 2억8000만t의 매장량을 보유한 멕시코 최대 구리 광산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구리 자주개발률이 현 4.7%에서 1.4%포인트 올라간다"고 밝혔다.
한편 LS니꼬동제련은 광진공의 구리 광산 지분 인수에 따라 협력업체로 참여하여 광산 현지에 동제련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광진공과 세계 수준의 LS니꼬동제련의 합작이 현지의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홍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