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 더듬어"…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성추행 피해 주장
2017/01/18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수감 중인 감옥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스만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감옥에서 매일 이뤄지는 몸수색 등 점검 과정에 한 교도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엘 나시오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구스만 변호단에 속한 실비아 델가도 변호사는 "구스만이 자신의 수감을 담당하는 한 교도관이 이상한 점을 살피기 위해 몸수색을 하는 대신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몸을 더듬어 불쾌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스만은 자신이 교도소에서 받는 대우가 학대 수준을 넘어선다고 말했다"며 "자신의 의뢰인이 교도소에서 취급되는 방식에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델가도 변호사는 그러나 해당 교도관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구스만은 자신이 교도소에서 받는 대우가 학대 수준을 넘어선다고 말했다"며 "자신의 의뢰인이 교도소에서 취급되는 방식에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델가도 변호사는 그러나 해당 교도관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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