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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파나마운하 설비 1억9천만弗 수주(9.29)
관리자 | 2010-10-07 |    조회수 : 1144
현대삼호重, 파나마운하 설비 1억9천만弗 수주

2010.09.29 17:57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총 공사금액 1억 9천만달러 규모의 파나마운하 설비공급 계약을 체결, 비조선 분야 첫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남미 파나마의 다국적 컨소시엄인 'GUPC(Grupo Unidos Por El Canal)'로부터 수주한 이 프로젝트에서 현대삼호중은 현재 진행중인 '파나마운하 확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건설하는 제3운하에 소형 수문 및 구동장치 등 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삼호중은 미국과 유럽, 남미의 유수 업체를 제치고 일괄수주방식으로 공사를 수주, 앞으로 제작, 운송, 설치, 시험 운전에 이르는 전 공정을 수행하며 오는 2014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기존 조선 분야의 제작 능력과 운반설비의 현장 설치 능력을 접목해 수주하는 데 성공, 비조선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대삼호중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주력사업인 조선뿐 아니라 운반설비, 산업설비 분야 등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중공업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나마 정부는 늘어난 물동량 처리와 운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존 파나마운하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길이 427m, 폭 55m의 세 번째 운하 건설 및 기존 수로에 대한 준설공사 기공식을 했으며 개통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14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파나마운하는 최대 4천500TEU급 컨테이너선까지 통과할 수 있지만, 공사가 끝나면 1만 2천TEU급 컨테이너선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현대삼호중은 세계 4∼5위 규모의 건조능력을 갖춘 글로벌 조선기업으로 지난해 총 33척의 선박을 건조, 인도했으며 매출 4조 1천852억원, 영업이익 1천901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올해들어 지금까지 총 12억 3천만불을 수주, 목표인 17억불의 73%를 달성했다.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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