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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용등급 내년 초 하향조정 가능성
관리자 | 2013-06-19 |    조회수 : 1008
브라질 신용등급 내년 초 하향조정 가능성



2013/06/19

바클레이즈 전망 …"성장둔화·재정악화 겹쳐"

브라질의 신용등급이 내년 초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데상파울루에 따르면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성장 둔화와 재정 악화가 악재로 작용해 브라질의 신용등급이 내년 초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클레이즈는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5%에서 2.3%, 내년은 3.5%에서 2.7%로 낮췄다. 내수경기 회복이 더디고 산업활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브라질 정부 정책의 신뢰도 상실 등을 이유로 최근 브라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시사했다. S&P는 앞으로 2년간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약 33%라고 말했다.

S&P가 브라질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브라질의 신용등급은 S&P가 BBB, 무디스와 피치는 Baa2다. 신용등급 전망은 3개 회사 모두 '안정적'이었으나 S&P는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브라질 재계는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 투자가 위축돼 성장 회복 노력에도 짐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라질산업연맹(CNI)의 호비손 안드라지 회장은 "S&P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경고는 경제 규모 세계 5위를 향해 가는 브라질에 매우 좋지 않은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브라질 경제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S&P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이 아니라 경고음을 발령한 것이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감소세를 계속하는 등 신뢰 회복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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