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바첼레트, 좌파연합 대선후보 유력시
2013/07/01
미첼 바첼레트(여) 칠레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의 중도좌파연합 후보로 유력시된다.
칠레 중도좌파연합과 보수우파 양대 진영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각 1명의 대선 주자를 뽑는 예비후보 경선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현재 개표율이 약 20%인 상황에서 바첼레트가 75.27%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바첼레트는 퇴임 때 8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우파 측 경선에서는 안드레스 알라만드 전 국방장관과 군사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추종자인 바블로 론게이라 전 경제장관이 대결하고 있다.
초반 개표에서 알라만드 전 장관이 50.02%, 론게이라 전 장관은 49.97%로 박빙이다.
산티아고<칠레> A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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